젠틀버스 마지막을 쓰는데에 많은 공백이 있었네요;;
젠틀버스(Gentle birth)를 하면서 제일 중요한 출산에 관한 부분입니다.
젠틀버스에서 가장 강조하는 것 중 하나가 이 출산에 관한 부분인데요, 당연히 자연분만을 권장하고 있습니다.
하지만 어쩔수 없을 때에는 끝까지 고집하기보다 제왕절개를 하라고 하더군요.
다행히 저희는 둘 다 자연분만을 하였는데, 첫째는 20시간여동안 진통을 하였고, 둘째는 단 몇시간 만에 나왔습니다.
자연분만실!!
GB 교육을 이수하고, GB로 낳겠다고 하시면 가족분만실로 안내를 해줍니다.
이 곳에서 엄마가 좀 더 편안(?)하게 진통을 하고, 평소 좋아하는 음악을 들으실 수도 있고, 비추이지만 TV도 보실 수 가 있습니다.
그리고 아기가 나올 때쯤 되면 좀 더 어두운 조명으로 바꿔 줍니다.
아기가 뱃속의 환경과 최대한 비슷한 환경을 만들어 주는 겁니다.
또한 탯줄을 아빠가 직접 자르실 수 있어요^^(감격 스럽습니다.)
아기의 목욕을 시켜주며, 평소 불러주던 노래도 아기에게 들려줍니다.
얼마나 자주 친숙히 불러줬냐에 따라 아기가 목소리를 알아 들을 수도 있습니다.^^
마지막으로 아기를 엄마의 가슴위에 엎어놓으면, 엄마의 가슴을 찾아 빨기 시작합니다.(본능적으로 아는것 같아요)
그리고 아기의 출생모습을 사진찍으실 수도 있습니다.
진통
진통은 가진통과 진진통이 있습니다.
가진통은 말 그대로 가짜진통, 진진통은 진짜진통입니다.
가진통과 진진통의 구별법은 진통주기를 측정하여 구분할 수 있습니다.
진진통일 경우 진통주기가 점점 빨라집니다.
가진통은 나중에 진통이 없어지거나 들쭉날쭉이 됩니다.
초산일 경우 진통주기가 약 5분정도, 둘째부터는 10분이내면 바로 병원으로 가셔야 합니다.
둘째부터는 좀 더 빨리 나오기 때문입니다.
그리고 양수가 터진다거나 응급시에는 시간에 관계없이 병원으로 가셔야 합니다.
진통주기 측정은 시중에 앱이 많이 나와있습니다.
진통은 아픈 것이 아니라 우리가 가지고 있는 기억으로 인해서 더 아프게 느껴는 거라고 강사님이 말씀하셨지만,
와이프가 그말을 철썩같이 믿고있다가 너무 아팠다고 하더군요.
하지만 라마즈호흡을 잘 해주면 그 고통도 조금은 사그라들고, 아기가 잘 나올 수 있습니다.
아기는 엄마뱃속에서 나오기 위해 자신의 몸을 접어서 나오게 되는데 그 고통은 이루 말할 수 없을만큼 더 크다고 하네요.
모두들 건강한 출산 하시기 바랍니다.^^
'Answer's Life > 두왕이와두선이' 카테고리의 다른 글
상상노리 (키즈카페) (0) | 2015.03.19 |
---|---|
장난감 은행 (0) | 2015.03.19 |
라마즈 호흡법 (0) | 2015.03.19 |
젠틀버스 2번째(젠틀하게 키우기) (0) | 2015.03.19 |
젠틀버스 첫번째(Gentle Bus? Gentle Birth!) (0) | 2015.03.19 |